이번 협약에 따라 ㈜에이치해운은 인천 - 백령항로에 2천400톤급 초쾌속카페리선을 신규 건조해 운항하고 옹진군은 10년간 약 12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옹진군은 하모니플라워호를 대체할 2천 톤급 이상 여객선 도입을 위해 지난 2020년 2월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했으며 2021년 10월 ㈜에이치해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옹진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중고선박만 운항하던 인천 - 백령항로에 최신시설을 갖춘 대형 카페리선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게 돼 백령, 대청, 소청 주민들의 해상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옹진군에서는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관내 타 항로에 대해서도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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