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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3곳 중 1곳, 코로나19로 '업무 자동화 툴' 도입

2021-05-12 15:35:00

IBM '전 세계 인공지능 도입 지수 2021' 보고서 / 사진제공=IBM
IBM '전 세계 인공지능 도입 지수 2021' 보고서 / 사진제공=IBM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기업 3곳 중 1곳은 업무 자동화 툴을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IBM은 1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전 세계 인공지능 도입 지수 2021'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 세계 15개국 5,501개 기업 중 38%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자동화 방식 사용을 증가시켜 직원 생산성을 높였다. 응답 기업 61%는 이미 업무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19%도 1년 안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업무 자동화 툴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효율성 추구', '경비 절감'이 각각 58%로 가장 많았다.

업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기업은 31%로 조사됐다. 향후 AI 도입을 고려하고 추진 중이라고 밝힌 기업은 43%였다.

AI 도입 과정 걸림돌로는 'AI 관련 전문성·지식 부족'이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데이터 복잡성 증가'(32%),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구·플랫폼 부족'(28%)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AI 분야는 인간의 언어를 기계가 이해하고 처리하는 자연어 처리(NLP)였다. 응답 대상 중 42%는 이미 사업에 NLP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6%는 1년 내 도입 계획이라고 밝혔다.

NLP 도입이 어려운 이유로는 비용(29%) 문제가 가장 컸다. 이 밖에도 '훈련 부담 과다'(26%), '업데이트 어려움'(24%) 등이 있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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