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세종공장 내 세종연구소 등 총 6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식약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식약처는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실험을 한 연구임에도 전체 제품에서 효과를 보인 것처럼 홍보했다고 보고 있다.
당초 식약처는 세종경찰서에 남양유업을 고발했으나 경찰은 남양유업 본사가 위치한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을 보내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남양유업이 심포지엄 발표를 하게 된 경위와 허위 광고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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