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VTOL 뉴스(Electric VTOL News)가 2019년 발표한 개별 진행 단계별 전기동력수직이착륙기 모델 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기초 설계 단계는 63개, 시제품 제작 단계는 34개, 시험 비행 단계는 35개, 상용화 단계는 1개다. 중국 이항(Ehang),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독일 블로콥터(Volocopter) 등 전문 기술 스타트업이 주도해 eVTOL 시장을 이끌고 있다.
UAM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우버(Uber)다. 우버는 PAV 제조보다 도심 항공 시스템과 플랫폼을 구축하는 쪽을 택했다. 2016년에는 전기동력수직이착륙기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를 설립한 뒤 항공 택시 서비스 '우버에어'를 개발하고 있다.
우버는 다양한 이동 수단을 연계해 지상과 공중 모두에서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는 '복합 항공 승차공유(Mulimodal Aerial Ridesharing)' 기업을 표방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7,500만 명 이상의 탄탄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차량호출 서비스, 마이크로모빌리티, 음식배달 등 폭넓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향후 우버에어 서비스가 기존 지상 서비스와 결합되면 고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버 엘리베이트는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시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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