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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드론쇼의 주역 '인텔' ③

2021-03-25 14:50:00

사진제공=인텔
사진제공=인텔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2018년, 강원도 평창의 밤하늘에 LED를 탑재한 드론 1,218대가 날아올랐다. 하늘에 떠오른 드론들은 뭉치고 흩어지면서 아름다운 문자와 그림을 만들어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진행된 드론쇼는 전 세계인 앞에서 드론의 가능성을 선보인 행사로 기억됐다.

평창올림픽에 사용된 드론은 글로벌 IT 기업 '인텔'의 '슈팅 스타 드론'이다. 인텔은 중앙 제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단 한 명의 조종사로 1,000대가 넘는 드론을 동시에 완벽히 제어했다.
IT 기업 인텔이 드론 산업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드론은 비행할 때 다양한 돌발 상황을 맞닥뜨린다. 바람, 비와 같은 기상부터 다른 드론, 기체 등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비행에 반영해야 한다. 이때 5G 통신 기술, 센서 기술 등 4차 산업에 근간이 되는 핵심 기술들이 사용된다.

또한, 드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장애물 감지 센서, 인공지능·알고리즘 생성 기술 등은 자율주행 기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텔은 자사의 컴퓨팅·통신 기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신성장 사업으로 드론을 선택했다. 이후 2014년부터 드론 관련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드론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는 석유·가스 산업 시설 정밀 조사, 건축 산업의 전 영역, 농작물 상태 모니터링 등 분야에서 상업용 드론을 활용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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