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
"인플레 이제 리스크 아냐"…11월 세계증시 3년만에 최대폭 상승
미국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11월 전 세계 주식시장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이끌었다.30일(이하 현지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 세계 국가지수는 11월에 9% 가까이 상승했다.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던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이다.미국 주식시장에서도 주요 3개 지수가 모두 기록적인 월간 상승세를 보였다.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520.47포인트(1.47%) 오른 35,950.8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의 연고점을 넘어선 것으로
-
"역사의 거인" 전 세계 키신저 추모 물결...바이든, 별세 하루 뒤 성명
외교계 거목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별세 소식에 세계 각계 인사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29일(현지시간) 고인에 대해 "생전에 자주 강하게 이견이 있었으나 지성과 전략적 초점은 심오했다"면서 애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별세한 지 하루가 지난 30일 성명을 내고 "저는 키신저 박사를 처음 만났을 때를 잊지 못할 것이다. 나는 젊은 상원의원이었고 그는 국무부 장관으로 세계정세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경력 전반에 걸쳐 우리는 자주 의견이 맞지 않았으며 자주 강한 이견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첫 브리핑 때부터 그의 맹렬한 지성과 심오한 전
-
연준 선호 물가 지표 둔화에 다우 지수 폭등...나스닥지수는 '털썩'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 둔화에 다우지수가 폭등했다.CNBC에 따르면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 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0.47포인트(1.47%) 상승한 3만 5,950.89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22포인트(0.38%) 오른 4,567.8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7포인트(0.23%) 하락한 1만 4,226.22로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인플레이션 지표의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8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다우지수는 1
-
하마스 "이스라엘군 인질-팔 수감자 '전원 맞교환' 준비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로 억류 중인 이스라엘 군인 전원을 이스라엘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전원과 맞교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급 인사인 바셈 나임은 하마스가 6일간의 교전 중지 후 30일 오전 종료되는 일시휴전(적대행위 중단)을 연장하기 위해 어려운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그는 이날 케이프타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리 수감자 전원을 대가로 (이스라엘) 군인 전원을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AFP통신은 하마스와 가까운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나흘 더 연장하고 더 많은 이스라
-
연준 당국자들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 쑥쑥... 다우· 나스닥은 혼조
"투자자들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좁은 폭에서 혼조세를 보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4포인트(0.04%) 상승한 35,430.42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09%) 떨어진 4,550.5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7포인트(0.16%) 하락한 14,258.49로 장을 마감했다.11월 들어 다우 지수는 7%,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8%, 10% 이상 올랐다.투자자들은 미국의 3
-
[비주얼뉴스]'6개월새 최고' 찍은 금값 더 오른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2천10달러를 넘어서며 최근 6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RJO 퓨처스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밥 하버콘은 미국 연방준비제도로부터 금리와 관련한 추가 정보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약 2천달러에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 인상이 끝나면 금은 더 높게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
"안녕, 내사랑" 99세 카터, 부인 로절린 여사 마지막 길 배웅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로잘린 카터 여사의 추도식이 2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엄수됐다.올해 99세인 카터 전 대통령은 긴 피부암 투병 끝에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휠체어에 탄 채 부인 로절린 여사의 추모 예배에 참석했다. 그는 1시간 반 넘게 이어진 예배를 맨 앞줄에서 끝까지 지켜봤다.딸인 에이미 린 카터는 추도사에서 울먹이며 카터 전 대통령이 75년전 해군 복무 중 로잘린 여사에게 보낸 편지를 읽어내렸다.카터 전 대통령은 "당신을 볼 때마다 나는 다시 사랑에 빠진다"며 "이것이 당신에게는 이상할까요. 나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적었다.그는 "안녕 당신. 내일까지"라고 덧붙였다.부인
-
'반유대주의 논란' 머스크 "하마스 제거돼야…나도 돕고 싶다"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하마스가 제거돼야 한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머스크는 네타냐후 총리가 온라인 생중계 채팅에서 "하마스가 반드시 제거돼야 한다"고 하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나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머스크는 또 "살인자는 무력화돼야 하고, 살인자가 되도록 훈련하는 선전전은 중단돼야 한다"며 "가자지구를 번영시킬 수 있으면 좋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머스크는 이스라엘 방문 기간 전시내각에 참여한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도 면담한다.머스크와
-
'美연준 내년 5월부터 금리인하' 예측…인하폭 1년간 0.75%p~1.75%p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중반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CME그룹의 금리선물 데이터를 인용, 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52%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 과반수가 내년 상반기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한 셈이다.투자자들은 또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 4차례 인하를 예측했다.경기침체가 임박했고 연준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다.최근 채권시장에서 장기채 금리가 단기채보다 더 큰 폭으로 내려간 것이 이런 예측을 뒷받침한다
-
[속보] 카타르 외무부 "가자지구 휴전 이틀 연장"
-
'반유대주의 논란' 머스크, 이스라엘서 네타냐후 만난다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송사 채널12는 머스크가 이날 네타냐후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에 대해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올해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머스크를 만나 "반유대주의와 증오를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머스크는 이날 이스라엘 방문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과 하마스에 잡혀 있는 인질의 가족들도 면담한다.이스라엘 대통령실은 헤르조그 대통령이 머스
-
日차기 총리감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1위"
일본서 차기 총리로 이시바 시게루 의원이 떠오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정권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서 나온 결과다. 닛케이가 지난 24∼26일 TV도쿄와 공동으로 18세 이상 남녀 8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6%가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과거 자민당 간사장을 지낸 이시바 의원을 꼽았다.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 여당 총재가 일반적으로 내각 총리를 맡는다.이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15%), 고노 다로 디지털상(13%),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 담당상(9%),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5%) 순으로 응답률이
-
하마스, 휴전 3일차에 인질 17명 풀어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3일 차인 26일(현지시간) 총 17명의 인질을 추가로 석방하고, 휴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스라엘도 자국 교도소에 갇혀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적신월사를 통해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등 총 17명의 인질의 신병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인질 13명의 신병을 이집트 쪽 라파 국경 검문소가 아닌 가자지구 중부의 분리 장벽에서 적신월사로부터 건네받았다고 설명했다.군 당국은 이들 중 12명을 인근 공군 기지로 데려가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다른 한명의 풀려난 인질은 헬기 편으로 곧장 병원으로 후송
-
'48일만에 고국으로' 2차 인질 석방…이·하마스 수시간 신경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이틀인 2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 2차 석방이 수시간 지연된 끝에 가까스로 성사됐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측은 이날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7명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로 인계했다고 밝혔다.곧이어 일시 휴전 협상을 중재해온 카타르도 이를 확인했다.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4명이 ICRC에 인계돼 이집트 국경인 라파 검문소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같은 발표는 이날 밤 11시께 나온 것으로, 이는 당초 인질 석방이 예상됐던 시간보다 7시간가량 지연된 것이다.다만 인질 규모
-
[비주얼뉴스]尹대통령, 마크롱 대통령과 엘리제궁에서 인증샷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조찬 겸 정상회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한불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이후 5개월 만이다.
-
[비주얼뉴스]'거대한 풍선들'…美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행진
2023년 11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제95회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 풍선이 날아가고 있다. 이널 퍼레이드에서는 수레와 헬륨으로 채워진 거대한 캐릭터 풍선이 여러 팀으로 나뉘어 거리를 행진했다.
-
이-하마스, 나흘간 임시 휴전...인질 50명 풀려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나흘간 임시 휴전에 돌입한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이 시작된지 48일 만이다. 휴전 나흘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총 50명이 풀려날 예정이다. 하마스는 휴전 첫날인 이날 240여 명에 이르는 인질 중 여성과 미성년자 13명을 먼저 풀어줄 예정이다. 오후 4시께 국제적십자를 거쳐 이스라엘군에 인계될 인질들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이에 따른 조건으로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자국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팔레스타인 출신의 여성·미성년 수
상단으로 이동